청년인터뷰 - 어트랙션 운영팀 정로티

"10/01~12/31, 롯데월드 어트랙션 중 언더랜드(자이언트 디거,자이언트 스윙)의 로더,언로더,CPO,입구 포지션에서 근무함"

워라밸

업무량은 많지 않으며 매주 같은 기종에 근무하는 캐스트간의 협의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신청하거나 연차를 사용하는 것이 자유로우며 연장근무 또한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어 강제성이 없음

직장 분위기

함께 일하는 바이저(상사)님들께서 누구보다 캐스트를 위해주시고 캐스트의 입장에서 근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지해주심. 가을~겨울에 근무하여 추운 날씨에 근무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였는데 추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핫팩, 난방, 온풍기, 장갑, 귀마개 등의 지원을 충분히 해주시고 캐스트 개인의 건강상태나 컨디션을 자주 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캐스트(동료) 또한 굳은 일을 미루지 않고 서로 배려해주며 처음 배우는 업무에도 친절히 알려주고 도와줌. 업무 중 어려움이 생길 경우 적극적으로 매뉴얼 숙지에 도움을 주었음.

자유질문

Q.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A. 한치의 고민 없이 무조건 함. 오히려 더 빨리 이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크게 남음

청년인터뷰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_어트랙션 운영팀

"2022년 6월~12월까지 7개월 근무, 테마파크 어트랙션 운영 캐스트"

워라밸

업무량은 유동적이며, 직접 일을 하면서 새롭게 배우는 것도 있고, 반복적인 과정이 많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일에 적응하게 됩니다. 야근은 없으나 연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장한 시간만큼 수당이 지급됩니다. 회식 강요는 전혀 없고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휴일은 미리 신청하면 대부분 원하는 날에 쉴 수 있습니다.

직장 분위기

한 팀 내의 캐스트(직원)들끼리 교대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모르는 점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바로 공유할 수 있고, 서로서로 도우면서 일을 하다보니 대체적으로 화목한 분위기입니다.

급여·복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출퇴근이 편리했고, 주차공간이 넓은 점이 좋았습니다.
실내에서 있는 시간보다 실외에서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더위와 추위에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직원 휴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내부에 추가적인 편의 시설이 더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 충전기계, 간식 자판기 등)

지원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긍정적이며 건강한 체력을 가진 분이라면 꼭 한 번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청년인터뷰 - 어트랙션 운영팀 김로리

"2022년 6월 ~ 2022년 12월 (7개월) 근무 / 팅커폴스존 (오거스후룸, 캔디트레인, 스완레이크, 회전그네, 키즈토리아) 업장에서 CPO, 티켓, 로더, 언로더 포지션으로 근무"

워라밸

휴게시간이 많은 편이라 업무량은 많지 않으나, 외부에서 더위 및 추위를 모두 견뎌내며 밝은 태도로 멘트를 하며 시종일관 손님들을 일일이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 강도가 높음.
본인이 근무했던 업장에서는 기장군 사업 참여 청년에게 업무 연장을 주지 않았으므로 연장 근무가 없어 좋았음. 회사 자체에서 혹은 직원이 주도하는 회식은 전혀 없고, 함께 일하는 동료 캐스트들 중에서도 원하는 캐스트들끼리만 자유롭게 회식하는 분위기라 강제성은 전혀 없었음.
휴가나 월차 신청은 따로 하게 될 경우 눈치를 보며 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음. 월차 신청 시 출근 인원 부족의 이유로 반려 당했던 경험도 있었고, 동료가 질병으로 인한 조퇴 시 꾸중 받는 것을 목격하기도 함. 이 부분은 업장마다 다른 부분인 것 같은데 설명한 바와 같이 본인이 근무하는 업장에 서는 휴가나 연차 및 조퇴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음.

직장 분위기

동료들은 대체로 친한 분위기 속에서 근무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다들 장난치거나 소홀하지 않고 확실하게 프로의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근무 중 힘든 점이 있는 동료들을 서로 위로해주고 도와주며 서로 돈독한 분위기 속에서 근무했음. 다 같이 높은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동료애가 생겨 근무 후 사적으로도 친해질 만큼 정이 많이 들기도 함.
본인이 근무했던 업장의 상사들은 규정대로 근무를 중요시하는 편이었음.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속으로는 캐스트들을 위해주고 챙겨주는 따뜻한 분들이었음.

급여·복지

위치는 오시리아역과 인접해서 좋았음. 휴게공간은 사무동 내의 휴게공간만 냉난방 시설이나 정수기,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 등이 구비되어 있고 업장 옆의 휴게실은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음. 업장 옆의 휴게실에도 적절한 냉난방 시설, 정수기, 사물함 혹은 서랍 등의 수납공간,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면 함.
급여는 노동의 강도에 비하면 약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본인은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만성적인 목 염증, 무지외반증 등의 질병이 생겼음. 뿐만 아니라 동료 캐스트들은 천식, 관절염, 지속적인 감기 등의 건강 악화가 생겼음. 병원비까지 고려한다면 최저시급과 비슷한 급여는 결코 높은 편이 아님.
기장군 청년으로 지원하게 된다면 일반 캐스트로서 입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승진제도라고 불릴만한 제도는 없음. 전문 캐스트나 바이저 채용 시 지원은 가능함.

전반적 만족도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드러나는 기업이라고 생각함. 기업이 캐스트들에게 대우를 너무나도 미흡하게 해주며 캐스트 근무환경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캐스트 사이에서 지속적인 불만이 새어나왔음. 불만 중에는 대표적으로 하절기 CPO실이 없는 업장에 대한 휴대용 선풍기, 쿨밴드 등의 보급품 제공, 혹은 스케줄 조정같은 조치가 아무것도 없음, 동절기 커스튬의 취약한 보온성으로 인한 감기 및 잦은 질병 발생, 그럼에도 허용되지 않는 코트 안 후리스 동시 착용, 바람을 막을만한 실외 업장의 장치 구비 없음, 너무나도 작은 실외기 하나로 험난한 추위를 버텨야 하는 업무 환경, 주가 바뀌기 하루 이틀 전에서야 안내되는 차주 스케줄, 손님 불만 VOG 업로드 시 전후사항 고려 없이 무조건 적어내야 하는 캐스트들의 개선 의지가 담긴 반성문에 가까운 보고서, 구내식당의 질과 서비스 측면 등이 모두 포함됨. 건의사항을 회사 측에 바로 익명으로 제출할 수 있는 캐스트 건의함 등이 개설되어 사무실 측에서도 마냥 손놓고 바라보고 있거나 캐스트 복장 및 태도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손님과 가장 오랜 시간 접하는 캐스트를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대우해주지 않는다면 회사의 전망 또한 밝지 못할 것으로 보임. 이 기업의 우선순위가 손님보다도 직원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캐스트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자주 들어 수렴 및 개선할 줄 아는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임.

지원자에게 하고 싶은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권유하고 싶음. 이유는 이렇게 또래 청년들을 많이 만나 우정을 쌓고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곳은 몇 없으며, 이 나이 때가 아니면 더더욱 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 또한 내성적이던 동료들이 점차 외향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활발하게 사교생활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함. 여러 명의 손님들 앞에서 주도적으로 이끌며 멘트를 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신감과 당당함을 쌓을 수 있는 곳. 덤으로 외국인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 꽤나 있어 영어 회화 실력 및 적극성도 향상시킬 수 있음. 소중한 인맥과 다양한 경험을 얻어갈 수 있기에 이 사업의 참여를 추천함.